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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가라! [Hotline Miami]/한글패치 본문

리뷰

애들은 가라! [Hotline Miami]/한글패치

MEMOng 2017. 10. 14. 20:52

2012.10.24 출시

비공식 한글패치 존재

[인디게임/유료게임]


평가

스토리 ★★★★★

사운드 ★★★★☆ 사운드 트랙 구매

난이도 ★★★☆☆




드디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탑다운 형식의 액션게임, Hotline Miami 입니다. 픽셀 그래픽으로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어, 사이키델릭, 효과음 모두가 합을 이뤘네요.


메인 화면에서 보이는 색감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사이키델릭한 색감, 그래픽 그리고 음악이 삼박자를 맞추며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은 분위기를 잘 표출해내고 있습니다. 정말 마약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해보게 할 정도였습니다.



시작하기로 들어가면 바로 조작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게임입니다. WASD키로 움직이고 마우스로 에이밍을 합니다. 마우스 좌클릭을 할 경우 펀치, 혹은 들고 있는 무기를 휘두르고, 바닥에 쓰러진 상대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스페이스 바로 마무리 동작을 하면 됩니다. 처음에 익숙해질 부분은 캐릭터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것과 마우스 감도 조절이 안 된다는 것이겠네요.



떨어져 있는 무기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주울 수 있고, 잡은 상태에서 좌클릭으로 휘두릅니다.



또한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우클릭으로 무기를 던져 다른 무기를 스왑할 수 있으며, 적에게 던져 쓰러뜨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Shift키를 누른 채로 마우스를 움직여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한손으로 쏘는 총기류의 경우 적이 쓰러진 상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인간 방패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문 너머의 있는 상태는 캐릭터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절하는 모션이 적용됩니다.



스크롤 버튼을 적에게 대고 한 번 누르면 선택한 적에게 락온이 됩니다. 움직이는 상태에서 총을 쏠 경우에 유용한 키입니다. 죽었을 경우에는 R키로 마지막 맵에서 재시작이 가능합니다.

가장 아래쪽 노란 방의 적을 해치우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핫라인 마이애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이 동물 가면을 쓴 사람들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 가면을 쓴 사람 중 일부는 주인공을 아는 것처럼 대하고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 같지만 수탉 가면을 쓴 남자가 언급한 4월 3일과 함께 시점은 1989년 4월 3일로 이동합니다. 주인공은 마이애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임무 내용을 보게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시작 장면은 다소 난해한 감이 있는 듯하나, 챕터를 따라가다보면 점차 스토리 라인이 잡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토리가 강한 게임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을 느낀다면 한글패치를 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인디 액션 게임'이라는 타이틀 만으로 즐기기에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스토리와 함께 즐긴다면 게임에 대한 평가가 다시 한 번 높아질 수 있겠죠.

*핫라인 마이애미 1 업데이트 이후, 한글패치에서 튕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에는 시작하기가 아닌 이어하기로 챕터를 골라서 플레이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만 인텔 내장 그래픽인 경우에는 메인화면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튕기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토리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자유도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방식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는 편입니다. 맨손, 야구배트, 칼 등의 근접 도구, 그리고 다양한 총기류까지 적들은 랜덤한 무기로 무장하고 나타나며, 주인공 역시 그 무기를 주워 원하는 방식으로 적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무기마다 액션도 다르니 하나씩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챕터를 클리어 했을 경우 6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랭크를 받습니다. 여러 가지 기준이 있으니 그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챕터 별로 진행하며 원하는 챕터를 따로 골라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고, 높은 점수를 받으면 새로운 가면과 무기를 언락하는 방식입니다. 가면 초반엔 클리어하며 스토리를 보는 것에 만족하다가 후반부에는 새로운 도전과제와 가면을 모아서 플레이해보기 위해 애쓰게 되는 게임. 간혹 버그로 어이없이 죽는 경우도 있지만 내 컨트롤로 죽는 횟수가 훨씬 많습니다. 스팀에서 한화 10,500원에 구매가 가능하지만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이니 세일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평가는 단연 압도적으로 긍정적! 다만 유혈이 난무하는 폭력적인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는 게임이기에 잔인한 장르는 싫다고 하는 분에게는 적극적으로 비추천합니다.



"Do you like hurting other people?"




[핫라인 마이애미 한글패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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