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ypark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로그라이크 게임 [Dead Cells] 본문
2017.05.11 출시
공식, 비공식 한글패치 존재
[얼리억세스/로그라이크]
평가
그래픽 ★★★★★
중독성 ★★★★☆
난이도 ★★★★☆
횡스크롤 형식에 플레이어가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2D게임, Dead Cells 입니다. 정식 명칭에는 s가 붙어 데드셀즈가 맞지만 다크소울과 같이 s를 뺀 경우로, 한글 패치 명으로는 '데드셀'로 불리고 있습니다. 나오자마자 엄청난 호평을 얻으며 2D 다크소울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는데요. 이 게임은 한 번 죽으면 세이브 없이 첫 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로그라이크입니다. 2D 액션을 기반으로 맵을 탐색하며,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내기도 하고 새로운 능력을 얻어 맵 곳곳을 이동하기도 하는 등 메트로배니아 장르로 불리기도 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세이브가 없다고는 하지만 룬과 셀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자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회차 플레이의 가치를 충분히 보이고 있는 게임입니다. 데드셀은 현재 얼리억세스로 출시된 게임이지만 미구현된 스토리가 아직까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질 정도인데요. 몬스터와 보스를 물리치는 액션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흥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 시작 전에 뜨는 안내 문구와 같이 간혹 버그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컨트롤러로 즐기는 재미가 상당하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키보드+마우스의 조작키는 위와 같습니다. WASD키로 방향 이동, 점프는 스페이스 바(혹은 W키), 주무기와 보조무기는 마우스 양쪽 버튼을 이용합니다. 스킬은 QE키, 상호작용은 R키, 체력 회복은 F키 입니다. 그리고 키조작 설정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래로 내려가기는 S+스페이스 바로 조작이 가능하며, 공중에 뜬 상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내려찍기 공격이 가능합니다. 데드셀에는 다행스럽게도 낙사 대미지는 없지만, 일정 높이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기절을 하며 몇 초간 공격 상태가 불가능하니 점프 공격(혹은 내려찍기 공격)이 깨나 유용하게 쓰입니다.
수감자와 감옥이라는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해내는 듯한 음침한 분위기. 그에 어울리는 사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빛의 효과라든가 맵의 테마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구성한 점 등의 색감 면에서도 만족스러웠네요. 몬스터를 잡아서 모은 골드로 상점에서 더 나은 무기나 스킬 등을 구매하면서 강화시킬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 조합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무기나 스킬은 중간중간 드랍되는 청사진을 모으며 골드 위에 표시되는 셀을 이용해서 해금하는 방식으로 더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화하는 셀은 죽더라도 저장이 됩니다. 유일하게 세이브 되는 시스템 중 하나지요. 죽을 수록 강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빠른 이동을 도와주는 순간 이동기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룬이 존재합니다. 현재 데드셀에 나와있는 룬은 덩쿨 룬과 이동 룬 2종류로 보입니다. 룬은 두 개의 맵에서 일반 몬스터와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엘리트 몬스터를 잡을 경우에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얻은 룬은 -세이브 파일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잃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데드셀에 존재하는 보스는 두 마리로, 차차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탭 키를 이용해 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지나간 맵은 환하게 밝혀지며, 맵 안에서 룬의 위치, 순간 이동기의 위치, 떨어진 아이템의 위치, 상점과 보상방의 위치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사진을 얻어 활성화시킨 아이템의 컬렉션은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다회차를 다분히 요구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2D 다크소울'이라는 별명에 깨나 걱정하며 구매를 했었던 데드셀, 그러나 막상 겪어보니 조금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크소울이라더니 그 정도는 아니네요. 그러나 로그라이크 혹은 횡스크롤 게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초반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 계속해서 강화를 시켜갈 수 있는 시스템이니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팀에서 한화 18,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7월 이후 패치 내용에 의하면 자동으로 언어 패치가 된다고 합니다. 자동 한글패치라니 엄청난 편리함! 얼리억세스로 출시되었음에도 꾸준히 아이템과 업데이트와 버그 픽스를 하고 있는 데드셀. 아직까지 얼리억세스라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불호가 갈리는 후속작 [Hotline Miami 2: Wrong Number]/한글패치 (0) | 2017.10.14 |
---|---|
애들은 가라! [Hotline Miami]/한글패치 (0) | 2017.10.14 |
건물주 마왕의 관리일지 [Unhloy Heights] (0) | 2017.08.05 |
시간을 넘나들며 퍼즐을 풀어라 [The Silent Age] (0) | 2017.07.18 |
스파이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라 [Gunpoint]/한글패치 (0) | 2017.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