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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님이 직접 수금하러 다니는 게임 [Kingdom: Classic] 본문

리뷰

나라님이 직접 수금하러 다니는 게임 [Kingdom: Classic]

MEMOng 2017. 12. 6. 05:31

2015.10.22 출시

한국어 미지원

[인디게임/유료게임]


평가

사운드 ★★★☆☆

중독성 ★★★★☆

난이도 ★☆☆☆☆




귀여운 픽셀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타워디펜스 게임 Kingdom: Classic 입니다.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라 초반에는 나름 박진감도 느껴졌던 게임입니다. 키보드만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다가 반복성이 강해서 가볍게 심심풀이로 하기에도 꽤 괜찮았네요. 리뷰 쓴다고 오랜만에 켜서 했는데 세이브 파일이 날아갔어도 또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반복성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금방 지루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픽셀 그래픽을 좋아하는 저에겐 한없이 귀여웠던 게임. 시리즈로는 Kingdom: New Lands가 있습니다.


A solitary Queen carries the crown to a new land.


게임 시작 후 첫 화면입니다. 방향키로 좌우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혹은 키보드 A키와 D키로도 가능합니다. 친절하게 왼손잡이도 배려해주었네요. 처음에는 왼쪽으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하고, 오른쪽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키게끔 합니다. 그리고 상자에서 코인을 얻고, 모닥불에 코인을 투자하면 기지가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첫날이 시작됩니다.

캐릭터는 성별, 옷 등 랜덤으로 커스터마이징 되어 시작하게 되는데 저는 한번도 왕이 걸려본 적이 없네요. 전부 여왕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방향키를 빠르게 두 번 누르거나 걷는 상태에서 Shift 키를 누르면 달리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타고다니는 말에도 기력이 있어서 잔디에 쉬어주거나 말이 기력을 회복할 때까지는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가서는 이동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코인을 얻거나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리는 중에는 불가능하고, 상자에 다가가면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인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방향키 아래키 혹은 S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밤에는 포탈을 타고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영토를 넓혀가면서 몬스터를 잡는 간단한 시스템이지만 주기적으로 붉은 달이 뜨는 밤이 등장합니다. 일종의 레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몬스터가 떼로 몰려와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면 코인과 왕관을 빼앗길 수 있으니 신중하게 건물을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을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투석기, 돌로 된 성벽, 농사 시스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해집니다.



몬스터가 등장하는 포탈은 총 4개가 있고, 용병을 고용하여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의 포탈을 부수면 새로운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데, 이 건물은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포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해보면서 알아가는 게 더욱 재미있게, 오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줄 테니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저장은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저장 후 종료를 할 수 있게 해 두었고, 하루하루 지나는 날짜는 로마자로 매번 아침에 표기가 됩니다. 도전과제로 100일을 채우려다가 결국 끝내버렸네요. 시간이 지날 수록 돈을 이용해 몬스터를 보내는 등 여러 꼼수를 쓰면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조금 반복되는 것 같아 마무리해버렸습니다. 보이는 대로 한국어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음성이 없고, 자막 역시 초반 튜토리얼과 마지막 크레딧에서만 볼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진행에 전혀 무리가 없으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스팀 상점에서 킹덤: 클래식 구매 페이지로 들어가도 '클래식'이 아닌 '뉴랜드'로 구매가 가능하게 해놓았습니다. 킹덤: 뉴랜드는 클래식 제작 1년 후에 조금 더 확장되어 나온 2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뉴랜드를 구매할 경우 스팀 라이브러리에 자연스럽게 킹덤: 클래식과 킹덤: 뉴랜드가 함께 들어와있을 겁니다. 스팀에서 한화 16,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난이도가 낮아 금방 지루해질 수 있으니 어려운 난이도를 원하시는 분에게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또한 방식도 뉴랜드와 비슷하니 바로 뉴랜드부터 시작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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