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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벨기에 인디 게임 [OFF]/다운로드

MEMOng 2017. 2. 4. 05:55

2008.05.16 출시

2013년 한글패치 등장

[공포 게임/무료게임]


평가

스토리 ★★★★☆ 참신성 점수

사운드 ★★★★☆ 개인적으로 효과음이 마음에 들었음

엔딩 ★★★☆☆ 노멀/트루/스페셜 엔딩




RPG Maker로 만들어진 일명 쯔꾸르 게임.


흑백톤으로만 묘사된 캐릭터와 달리 노랑, 연두, 주황, 보라색 등의 단색 배경으로 구성된 맵, 그리고 신비로움을 더하는 사운드트랙이 깨나 취향에 들어맞아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입니다.


공포류로 분류가 되어있는데, 깜짝 놀라게 만드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의 그로테스크한 캐릭터와 절묘한 사운드가 어우러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3인칭 시점으로 퍼즐 요소를 풀어가며 게임 내의 세계를 돌아다니는 정화의 달인, 주인공 캐릭터(배터)의 이야기입니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고, 전투와 아이템 장착 등 기본적인 RPG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는 없을 수 있는 자동 전투도 지원합니다. 여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HP가 모두 닳으면 패배, CP(능력치 포인트)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 CP 회복약도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템 이름들이 생각보다 독특해서 눈여겨 보았던 것 같네요.



간단하게 게임 실행화면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게임 실행하기에 앞서서 안내창이 뜨는데요.

*주의 - 게임 중 몇몇 장면들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충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고요...* 라는 문구입니다. 플레이어를 배려하는 제작자!


(Alias Conrad Coldvood가 만드신 Off의 음악 작품들과 음향 효과들은 게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음악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은 아쉬운 일일 것입니다.)


저 역시 사운드와 함께 재미있는 게임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가 상호작용시 짧은 효과음이 들리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금방 익숙해집니다.




주의사항 안내 후 OFF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이름과 성별을 선택하는 창이 뜨고, 완료하자마자 바로 본게임으로 넘어갑니다.



내 몸을 움직이려면 키보드의 방향키를 사용한다.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기 위해선 스페이스 바 혹은 엔터키를 사용한다.


일반 쯔꾸르 게임의 기본 키설정과 같습니다.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스페이스와 엔터키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보통 Z키와 X키를 많이 사용하죠. Z키는 캐릭터 상호작용, X키는 아이템 사용입니다.




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고, 다른 캐릭터에게 말을 걸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시 레벨1 상태의 배터의 모습입니다. 기술, 장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어요. 나중에는 애드온(Add-On)이라고 하는 영적인 구체(영어식 별명 훌라후프, 한국식 별명 양파링)들을 데리고 다니며 함께 싸웁니다.



zone 0


처음 시작하는 제0구역의 모습입니다. 0구역에서의 임무를 완료하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0,1,2,3,더룸까지 총 4개의 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다른 색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자세히 캡쳐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알아버리고 시작하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그 재미에 다음 구역까지만, 다음 구역까지만, 하다가 엔딩을 봤던 기억도 있네요.




월드맵(무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는 입장한 구역에서의 임무를 완료해야 합니다. 붉은 상자에서 HP와 CP 회복, 세이브, 월드맵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챕터는 높은 숫자에서 카운트 다운으로 진행되는 형식입니다. 각각의 챕터명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플레이로 즐기시게 두겠습니다.


더룸의 마지막 챕터에서의 선택으로 엔딩이 갈리며, 노멀/트루/스페셜 엔딩이 존재합니다. 아이템을 얻어야 트루엔딩을 볼 수 있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노멀/스페셜 루트로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참신했으나 회수되지 못한 떡밥이 다소 존재하고, 트루엔딩에 대한 평이 많은데요. 무료 인디게임(+비공식 한글패치)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저는 그래도 높게 쳐주고 싶네요.




퍼즐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스토리와 함께 지루함을 날릴 수 있으나, 약간의 현자타임을 갖게 했던 미로맵. 하루만에 엔딩을 보지 못 한 이유가 바로 미로때문이었습니다.




게임 도중 깨알 요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귀여움.




구하기도 쉬우니 한 번쯤은 할만 합니다. 공포 요소가 짙은 것도 아니라 안심하고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Filp the switch"



"여기서는 우리의 *검열*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OFF 다운링크

RPG Maker 다운링크 (RPG Maker RTP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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