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ypark
대지주 메이커 게임 [Stardew Valley]/한글패치 본문
2016.2.27 출시
한글패치 꾸준히 업데이트 중
[인디게임/유료게임]
평가
중독성 ★★★★★ 시간을 빼앗는 마법
스토리/사운드 ★★★☆☆
가성비 ★★★★★ 혜자 게임
1인 개발자가 4년에 걸쳐 만들었다고 하는 본격 생활형 갓겜. 인디 롤플레잉 게임으로, 사기 전에는 기껏 게임에서 농장일이나 하는 거냐며 만만히 봤다가 밤을 새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게임입니다. 힐링용으로 탁월함.
게임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일상에 지친 주인공(플레이어)이 어느 날, 할아버지의 유산으로 받은 펠리칸 마을의 농장을 찾아가 전원일기를 찍습니다. 마을 개념이라 그런지 한적하게 주민(NPC)도 28명 정도로 제한되어있습니다. 많은 것 같아도 플레이를 하다보면 호감도 이벤트 보는 맛에 권태기를 물리치기도 하죠.
기본적인 키마로 조절, 패드도 가능합니다. 패드로는 낚시할 때 진동 울리는 맛이 그렇게 쏠쏠하다고 하네요. wasd키로 이동, 좌클릭/우클릭을 사용합니다. 우클릭은 NPC에 말 걸기 및 음식 먹기, 좌클릭은 아이템 사용 및 낚시 등 기본적인 상호 작용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느낌은 닌텐도 게임으로 유명했던 동물의 숲과 비슷합니다. 2D 픽셀 그래픽으로 말이죠. 예전에는 X키와 C로도 가능했는데(대화 넘기기에 유용했음), 베타 업데이트 이후로는 키가 안 먹더군요.
처음에는 금방 피로도가 하락하고, 무료하게 가는 것 같지만 농장이 발전할수록 더 바빠지고 쉴 틈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익숙해집니다. 오히려 시간을 가장 유용하게 써서 하루빨리 대지주가 되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많다고 생각했던 28명의 NPC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각 계절마다 필요한 작물이나 물고기를 어디서 잡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주인공을 혹사시켜 돈을 벌 수 있는지 등. 글로 배우는 농촌생활 게임이 되겠습니다. 마음만은 나도 대지주!
게임 상의 시간은 사계절로 일 년이 돌아갑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한 달이며 28일입니다. 1년이 112일인 셈이네요. 각 계절마다 심을 수 있는 작물, 채집 가능한 작물, 잡을 수 있는 물고기가 바뀝니다. 농장일만 하는 줄 알았더니 광산, 낚시, 퀘스트 등으로 꽤 다양합니다. 각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나 마을 NPC의 생일도 존재합니다. 또 NPC별로 호감도와 호감도에 따른 이벤트도 있어 옴니버스 식의 영상을 보는 느낌도 듭니다.
처음부터(Start) 버튼을 누르면 바로 커스터마이징 창이 뜹니다. 농장 이름을 적는 칸부터 섬세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나 선호하는 동물부터 옷(무려 100가지 이상)이나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베타 업데이트 이후로는 다회차 플레이어를 위해 인트로 스킵도 만들어 놓았군요.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게임 내에서 ESC키로 스킵이 가능합니다.
이름은 한글로 지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지껏 영어로 해와서 잘 몰랐는데, 한글 입력은 안되네요. 왼쪽 위에 보이는 주사위는 랜덤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후에 동물에 이름을 지어줄 때도 랜덤 선택이 가능하지만, 한글패치 후에는 랜덤 이름 짓기를 누르면 글자가 깨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타 업데이트 이후로는 기본 농장 맵 하나에서 4가지가 추가되어 5가지 맵 중에서 선택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뭐, 약간의 치트로 중간에 농장을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전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서 플레이 하기 때문에 농장이나 스킬 변경 방법은 포스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변경이나 모드 같은 게 들어가면 재미가 떨어져서요. 미소녀 모드, 낚시 이지모드, 나침반 모드, 꾸미기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한 번 찾아보세요.
기본 농장 맵(한패 이름; 기본 농장 맵)
부농의 로망, 대지주의 완벽한 플랜! 꾸미기 가장 무난한 타입의 농장 맵. 농장 면적이 가장 넓으며, 작물만 심을 경우 3000개 넘게 수확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수확으로 돈 벌기에는 가장 좋은 맵이 되겠네요. 넓은 공간 활용하기에도 좋지만 새로 추가된 맵보다는 투박한 느낌도 좀 있어요. 그래서 더 좋지만.
낚시 특화 맵(한패 이름; 하천 농장)
가장 예쁜 비효율적인 맵. 낚시만 할 거야! 낚시왕이 되겠어! 예쁜 게 최고지! 하시는 분들을 굳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일단 사일로/농장/목장/닭장/헛간/마굿간/슬라임 우리 등을 다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 맵은 온실을 빨리 복구해서 온실에서나 작물을 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방이 물천지인데 굳이 우물을 지을 필요는 없겠지.
원래는 플레이어의 농장 맵에 있는 물가에서는 쓰레기만 건져지는 게 정상인데, 낚시 맵에서는 간간이 강 물고기가 잡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쓰레기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지. 바다 물고기가 잡힌다고 했으면 고민해봤을 텐데, 게임이라도 그런 비현실적인 낚시는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흥. 역시 비오는 날 바다 낚시가 제 맛.
채집 특화 맵(한패 이름; 산림 농장)
2회차 계정으로 많이 고민했던 맵 후보입니다. 당시에는 업데이트 전이었기 때문에 초록색 잔디 부분에는 작물이나 건물을 지을 수 없게 설정되어 있어서 때려치웠지만, 업데이트 이후로 잔디 위에도 건물을 지을 수 있으니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집 바로 옆에 잔디 공간에다가 마굿간 지으면 넘나 예쁠 듯.
왼쪽 공간에 나무 밑동이 일정 기간마다 리젠되면서 단단한 나무를 얻기 좋은 맵입니다. 다만 나무 밑동은 구리 도끼부터, 그보다 큰 통나무는 강철 도끼부터 가능하니 초반에는 바라만 볼 수도 있겠네요. 가장 자리에 경계로 보이는 짙은 초록색 부분이 거슬린다는 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예쁘긴 제일 예쁜 맵인 것 같습니다.
광산 특화 맵(한패 이름; 언덕 농장)
2회차 계정으로 선택한 맵. 왼쪽 하단에 광물과 갯지렁이 같이 생긴 아티팩트가 묻혀있는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생성됩니다. 초반에 구리 광석이 깨나 나와서 돈만 번다면 도구를 강화하기에는 편하고 좋습니다. 그러나 낚시 맵 다음으로 공간 효율성을 따지기가 어려운 맵이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지만 그건 그 때 가서 고민해보겠습니다.
몬스터 출현 맵(한패 이름; 야생 농장)
새로 추가된 맵 중에 공간은 가장 넓은 맵. 왼쪽 아래 편에 깔끔하게 호수가 박혀있는 것도 참 예쁘게 잘 만들어놨어요. 조만간 3회차 계정이 하나 생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농장인데, 밤에 나타나는 몬스터를 슬라임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별로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80층 이상에서 나오는 용암 박쥐 같은 몬스터도 나온다고 해요. 왠지 모르게 작물 심어놓으면 울타리 부숴놓고 다 뜯어먹고 갈 것 같은 마음에 아직 도전해보지는 못 한 맵.
세이브 데이터를 찾고 있습니다...
설명하기에는 처음 시작하는 화면이 나을 테니 임시로 계정을 하나 생성했습니다. 게임 저장은 하루 단위로 플레이어가 침대에 들어가 잠을 자면 됩니다. 이후에는 로드로 세이브 계정을 선택하여 할 수 있고, 여러 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에서 로빈을 알게 되고(처음에 남잔 줄 알았어요, 미안합니다...) 루이스 촌장이 물건을 파는 법까지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마루 바닥에 소포가 하나 놓여있고, 기본적인 농사도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주로 우클릭으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좌클릭은 주로 슬롯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때 쓰기 때문에 우클릭으로 소포를 확인해주세요.
달리기 키가 SHIFT키로 나와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옵션에서 자동으로 달리기를 선택하는 게 편합니다. 사실 걸을 일은 거의 없어요. 또 화면이 너무 커서 불편한 것 같다면 밑으로 내려서 해상도를 조절하거나, 확대 레벨을 낮춰주세요. 80% 정도까지 내리면 답답했던 뭔가가 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외에도 조작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옵션 단축키는 E키 입니다.
첫 설탕 당근 씨앗을 얻음과 동시에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퀘스트는 나중에 마을 회관 앞 게시판에서 일일 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편지로 오는 경우도 있죠. 단축키는 F입니다만, 주로 클릭을 많이 이용하죠. 새벽 2시 이후에.
퀘스트 보상으로는 돈도 얻을 수 있지만 의뢰하는 NPC와의 호감도 보상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호감도를 올릴 수 있어요.
밖으로 나가자마자 엉망진창인 농장 상태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잡초는 낫을, 나무는 도끼를, 돌은 곡괭이를 이용하여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번에 다 깔끔하게 만들고 시작하고 싶으신 분도 계시겠지만(1회차의 나), 오른쪽 하단의 에너지 바가 바닥까지 가면 피로도가 쌓여 느려지고, 더 무리할 경우에는 기절해서 쓰러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집 근처에 어느 정도만 정리해주면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잡초는 두 종류가 있는데 캐릭터 앞에 있는 -누가 뭐래도 내가 잡초요라고 할 것 같이 생긴- 초록색 잡초는 풀무더기와 씨앗무더기 등을 주고, 슬롯창 근처에 있는 조금 퀄리티가 좋은 잡초는 후에 사일로를 만들었을 때 베면 건초를 만들어냅니다. 농장은 매 계절 첫 날마다 저런 더러운 꼴로 리젠되니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작물 역시 매 계절마다 심을 수 있는 종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음 계절이 되면 시들어버립니다. 자라는 날도 정해져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민들레을(를) 먹습니까?
- 예/아니오
수확한 작물, 물고기 뿐 아니라 채집하는 식물들도 우클릭 시 아이템을 먹겠냐는 창이 뜹니다. 채집하는 야생 작물은 대부분 선물로 주게 되지만요.
마을 회관 앞에 있는 게시판에서는 왼쪽에서 누를 시에 달력, 오른쪽에서 누를 시에 일일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을 사거나 팔 때, 상자에서 선택할 때 하나씩 클릭이 돼서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SHIFT키와 우클릭을 함께 하면 여러 개 선택이 가능합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고를 때에는 5개씩(SHIFT+우클릭 꾹 누를 시에 계속 늘어납니다. 대량 구매에 효율적입니다.),
상자에 담겨있는 물건을 SHIFT키와 함께 누르면 개수의 반 만큼 덜어냅니다.
대부분의 물건은 NPC에게 선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정해져 있으므로 실행 착오를 겪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위키를 참고하시는 게 편할 것 같네요. 매우 좋아하는 선물은 하트가 뜨면서 호감도 대폭 상승, 가장 싫어하는 선물을 받을 경우에는 호감도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까다로운 것들. 호감도에 따라서 대화 내용도 바뀌니까 천천히 플레이 해보세요.
집 안에 있는 TV로 일기예보, 오늘의 운세, 자연의 법칙, 요리 채널(수요일, 일요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는 다음날 날씨가 어떨지 알려줍니다. 오늘의 운세는 하루 운세를 말해주는데 광산이나 낚시 등에서 좋은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광산에서 체력이 닳아 쓰러졌을 경우에 잃는 돈과 아이템도 훨씬 적은 편입니다. 자연의 법칙은 채집 아이템, 물고기 서식지, 팁 등을 알려주니 초반에 잘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요리는 당장에 쓸 수는 없지만 집을 증축하고 생기는 부엌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배우기 때문에 초반부터 매주 수요일 혹은 일요일에 시청해주세요.
캐릭터 스킬 창. 각 행동을 할 때마다 스킬 레벨이 올라갑니다. 1부터 10까지로 되어 있으며, 스킬트리가 존재합니다. 스킬 레벨5에서 두 갈래, 레벨10에서 두 갈래로 총 4가지 경우의 스킬트리가 있어요. 원칙상으로는 스킬을 변경할 수 없으니(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재미 반감이 우려될 수 있음) 신중하게 고르고 싶다면 위키를 참조하는 게 가장 빠를 것 같네요.
캐릭터 호감도 창. 결혼 가능한 NPC에게는 미혼, 여자친구, 남편 등의 상태가 표시됩니다. 결혼 가능한 NPC의 경우 호감도 레벨8까지 올린 뒤에는 피에르의 상점에서 파는 꽃다발로 10까지 언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NPC에게 청혼하는 방법은 비오는 날 바닷가 가장 오른쪽 위 구석에서 인어 펜던트를 파는 선장님을 찾아 구매하여 선물하면 됩니다.
세심한 갓겜인 이유. 여자친구, 남자친구 등 애인은 여럿이어도 상관 없지만 결혼은 한 명하고만 가능. 동성 결혼 가능(이성 커플은 애를 낳지만, 동성 커플은 입양을 합니다). 아이는 둘까지 낳을 수 있고, 낳은 아이를 없애거나 이혼할 수 있음. 결혼 후 배우자가 아닌 다른 결혼 가능한 NPC에게 선물을 주면 질투도 함. 여기에 성형 시스템도 있으니 말 다 했지.
이만 주무시겠습니까?
- 예/아니오
침대에 누울 경우에는 잠을 자게 됩니다. 시간은 상관 없고, 게임 시간 상 새벽 2시가 넘어가면 플레이어가 어디에 있든 쓰러져 자는 모션을 취합니다. 12시부터 졸리다고 신호를 보내오니 엄청 졸려서 정신을 못차리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온천이 열리기 전까지는 그냥 2시 이전에 자도 될 것 같아요. 온천이 뚫린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새벽 2시 이후에 쓰러져 잘 경우에도 게임이 저장됩니다. 특히 야간 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 광산에서 조심하세요. 돈 잃어버리는 건 고사하고 아이템 -칼도 기본 아이템이 아닌 얻는 아이템으로 판정- 도 잃어버린 채로 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전엔 갤럭시 소드까지 잃어봤는데 베타 업데이트 이후에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스타듀밸리 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미니게임, 낚시! 낚싯대를 이용하여 물음표가 뜰 경우 클릭(혹은 C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클릭(혹은 C키)으로 초록색 바를 움직여 물고기를 잡아주면 됩니다. 물고기 종류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건 전설 물고기.
지나다니다보면 저렇게 갯지렁이처럼 생긴 곳이 가끔 나타납니다. 괭이로 저 구간을 파내면 진흙, 돌맹이 같은 아이템도 나오지만, 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는 아티팩트도 줍니다. 이걸 박물관에 기증하면 일정 개수 별로 아이템을 얻습니다. 40개 이상인가... 기증하면 하수구로 내려갈 수 있는 열쇠도 얻을 수 있습니다. 땅을 파는 것 외에도 낚시에서 걸리는 보물 상자로도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어요.
재료를 가지고 있고, 레시피가 있다면 -레벨이 오르면서 제작 레시피도 획득- 물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가방 살 돈(2000G)이 없기 때문에 나무를 베서 상자를 만들어주는 게 비교적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베타 업데이트 이후로는 상자의 색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상자 쓸 일이 많아서 색 별로 구분해줘도 좋더군요.
오른쪽 밑에 피로도가 바닥이 나면 저렇게 몸이 무거워졌다면서 느려집니다. 원래도 느린데 더 느려지니... 뭔가를 먹어주거나 잠을 자는 방법으로 풀 수 있어요.
비오는 날에는 작물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낚시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에요.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니모 루트로 번들을 다 채울 경우 -이 방법 마저도 한참 걸림- 가 아닌 다음에야 피에르는 곧 죽어도 수요일은 쉬겠다고 하니, 미리 작물을 사놓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가게들 문 앞에 저런 안내 표지판으로 영업 시간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비 오는 날에 핫스팟을 발견해서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고 있는 부분에 동그라미 3개로 표시된 것이 보입니다. 맑은 날에도, 강이나 숲 속에서도 가끔 뜨는데요. 저기에 맞춰서 찌를 던지면 두 번째 사진처럼 하늘색으로 반짝이면서 물고기가 미끼를 좀 더 빨리 무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닿을 수 있는 곳에 핫스팟이 떴다면 망설이지 말고 던지세요. 가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곳에 젠됨 주의.
완벽해!
물고기를 초록 바에서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잡아낼 경우에 뜨는 문구입니다. 이 맛에 낚시하죠.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잡히는 물고기가 대체로 좀 더 크거나 품질이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 아이템이 발송됨
상자에 물건을 팔 때 가장 마지막에 넣은 상품은 다시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좌클릭을 할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물건이 전부 발송되지만, 우클릭을 하는 경우에는 하나씩 발송이 됩니다. SHIFT키를 누르고 좌클릭을 할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개수의 반만큼이 들어갑니다.
별 없음 < 은별 < 금별 < 이리듐별
모든 물건에는 품질도 존재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상태가 아이템에 아무것도 붙지 않은 상태, 은별, 금별, 그리고 가장 좋은 상품은 이리듐별(보라색)로 표시가 됩니다. 이건 물건의 가격, NPC에게 주는 선물이나 품평회에서 내놓은 상품 등 좋을 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게됩니다. NPC와 대화할 때에도 오른쪽 하단에 호감도에 따라서 별 등으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데이터 저장 전에 하루 동안 얼마를 벌었는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목록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팀에서 한화 16,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지만 전혀 160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입니다. 스팀 평가는 단연 압도적으로 긍정적. 아직도 고민 중이시라면 꼭 한 번 플레이해보세요. 명작! 갓겜!
2016년에 플레이한 것 중 -사실 지금까지도- 최고의 힐링 게임 중 하나를 뽑아보라면 전 망설임 없이 스타듀밸리를 뽑을 거에요. 이제 스팀 투표 후보에 올라올 정도로 이 장르에서 유명한 게임이 되었죠. 농부왕에 도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에서 시작하는 순간 갓겜이 된다 [Undertale]/한글패치 (0) | 2017.05.09 |
---|---|
국가가 사생활을 감시한다 [레플리카] (0) | 2017.04.25 |
인디게임과 숨바꼭질 한 판 [Hidden Folks] (0) | 2017.04.05 |
리듬 로그라이크 게임 [Crypt of the NecroDancer] (0) | 2017.02.05 |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 GO] (0) | 2017.02.05 |